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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달려라 정봉주 BBK Sniper로 알려진 그, 정봉주는 18대 낙선후 백수로 지내다가 '나꼼수'를 통해 다시금 대중에게 재발견된 인물이다. 그는 정치 또한 그야말로 유쾌 발랄하게 가까이 할 수 있는(아니 하여야 할)것임을 대중들에게 일러준 인물이다. F4(김어준,주진우,김용민,정봉주)와 함께 말이다. 민주주의의 요체는 소위 언로가 자유롭게 트일 수 있도록 함에 있다. 소통이 거리낌없이 잘 이뤄지고 있느냐고 볼 때 그렇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는 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언로가 보장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싸워야 할 언론을 보면, 그 역할을 잊은지 오래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대두한 것이 팟 캐스트라는 새로운 컨텐츠 유통 기술을 통해 등장한 나꼼수. 그 주인공중의 하.. 더보기
닥치고 정치 시대를 살아가며 그 속에 담긴 뜻과 메커니즘을 그 만의 언어로 표현. 일반인의 시각과 일상의 관점에서 보면 거슬리는 표현도 있겠으나 이는 그야말로 곁가지일 뿐. 놀랄만큼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에 놀라게 된다. 생활 스트레스의 근원인 정치를 외면하는 자신을 오히려 자랑스레 얘기하는 헛 똑똑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항시 주어지는 정보에 맞춰서 자신을 맞춤하거나, 맷집이 약한 이들은 책을 끝까지 읽기가 힘들수도. 무엇이 좌냐 우냐. 진보인가 보수인가? 이 구분에 대한 핵심을 찌르는 예시. 저자 曰 : 공포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우', 공포의 분배를 통한 참여/연대를 우선시하는 '좌'. 하지만 결국은 사람이 주제다. 사람에 대한 연민, 배려, 애정이 있는가 하는 점 이것이 본질이다. 좌냐 우냐가 아니라. 식민지, 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