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재인의 운명 그 사람을 만난(본) 것은 서울 대한문 앞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반대 촛불 시위가 한창이던 그때 (아마 그는 민정수석을 관두고 히말라야로 여행을 다니던 중, 탄핵 소식을 접하고 귀국하여 야인으로 있을 때였을 것이다.) 그는 홀로 대한문 앞에서 조용히 그 촛불의 물결을 응시하고 있었다. 어둠이 어느 정도 내려 앉은 시각이었지만 분명히 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사람들의 물결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서 있었던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 탄핵재판 중에 있었던 탄핵반대 촛불시위 현장에도 자주 갔다. 나도 한 사람의 시민으로 촛불시위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 (P 298) 평생의 친구이자 동지이며 대통령을 곁에서 보좌하다 건강이 많이 상해 그렇게 마음의 때도 씻으며 앞으로 뭘 하며 살아갈 지를 생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