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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힘이 세다

닥치고 정치


 
  • 시대를 살아가며 그 속에 담긴 뜻과 메커니즘을 그 만의 언어로 표현.
    일반인의 시각과 일상의 관점에서 보면 거슬리는 표현도 있겠으나 이는 그야말로 곁가지일 뿐.
    놀랄만큼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에 놀라게 된다.

  • 생활 스트레스의 근원인 정치를 외면하는 자신을 오히려 자랑스레 얘기하는 헛 똑똑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항시 주어지는 정보에 맞춰서 자신을 맞춤하거나, 맷집이 약한 이들은 책을 끝까지 읽기가 힘들수도.

  • 무엇이 좌냐 우냐. 진보인가 보수인가?
    이 구분에 대한 핵심을 찌르는 예시. 저자 曰 : 공포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우', 공포의 분배를 통한 참여/연대를 우선시하는 '좌'. 하지만 결국은 사람이 주제다. 사람에 대한 연민, 배려, 애정이 있는가 하는 점 이것이 본질이다. 좌냐 우냐가 아니라.

  • 식민지, 분단, 독재등과 같은 역사속에서 왜곡되어온 이나라에 진정한 보수와 진보가 자리매김(아주 중요하나 길게 봐야)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왜곡의 첫고리를 끊어나가야 한다. 이 첫고리는 내 안의 '돈' 지상주의, '논리'우선 주의 등등을 지우는 일부터 일지 모른다. 이러한 첫고리 끊는 사례가 모이고 모여 궤도가 잡히도록 하는 것 말이다.

  • 시스템을 하는 사람으로 보면 그 시스템이란 것이 결국은 약속된 대로 움직이게 총합된 메커니즘이라고 볼 수 있다. 그건 또 다른 말로 하면 약속된 절차, 원칙, 기대한대로의 결과를 내는 상식, 법, 제도, 규범 등등
    이를 '닥치고 정치'에서는 내도록 배경으로 두고서 그 이야기를 풀어감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