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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2009년 반쪽자리 전국일주 [개심사] 개심사(開心寺) 생소한 절이다. 마음을 열어주는 절? 수원에서 서산 이곳까지 2시간여 소요된 듯 하다. 가는 길에 스쳐가는 저수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떠오르는 곳과 유사한 곳인듯... (나중에 확인한 걸로는 주왕산 국립공원내 연못이 배경이었지만)도착한 개심사 입구에는 몇몇 도토리묵과 산나물 파는 가게가 있었다. 우선은 절을 둘러보기로 했다. 경내로 들어가는 길은 그야말로 호젓했다. “象王山開心寺“ 현판을 단 입구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ㅁ자 형태로 이뤄진 곳에 대웅전과 양 옆의 스님들이 묵는 곳 그리고 마당에는 6층 정도의 석탑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다. 몇백년(중건기준)의 역사를 가진 곳이라고 한다. 스님들 묵는 곳의 대청마루에 잠시 앉아 본다. 햇볕이 따사롭다. 오른 편에는 출입을 .. 더보기
노무현 내 마음의 대통령 [도서]노무현 내 마음의 대통령 이재영 편 | 대청 | 2002년 09월 노무현! 그를 알게 된 것은 5공 청문회를 통해서였지만 그후 조금씩 조금씩 그는 모든 면에 있어서 나의 Role Model이 되어왔다. 생을 살아가는 자세에서부터 역사와 사회를 보는 눈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것이 없을 만큼 그는 나의 삶에 있어서 판단의 준거이자 멘토로 자리잡고 있다. 2009년 1월 설에 가본 봉하마을 노사모 사무국에서 발견한 이 책... 지금까지 노무현을 이야기 하면서도 이렇게 노무현에 대해서 정리한 책을 접하기는 처음인지라 며칠을 두고서 정독을 하였다. 그동안 편린들 속에서 이뤄진 노무현이라는 像에 대해 좀 더 다듬기도 할 겸해서였다. 아래는 노무현의 가치관의 일단을 엿볼 수 있는 발견한 조각들과 느낀점을 함.. 더보기
081225 : 메리 크리스 마스! 봉하마을에서... [이동경로] → 자연산장 출발(08:00) → 삼성궁(08:30~10:00) → 19번 국도 → 하동 최참판댁(11:10~13:00) → 악양(13:30) → 19번 국도 → 하동 IC → 진례 IC(15:00) → 김해 봉하마을(15:30) → 봉화산(16:00~17:10) → 김해 (18:00) Merry Christmas!!! 가장 낮고도 겸손한 모습으로 인간의 죄를 대신하기 위해 아기예수께서 남의 구유에 태어나신 날입니다. 모두가 의미깊은 성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해 개인적인 소망중의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해가 가기전에 봉하마을을 다시 찾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올 1월경, 퇴임하시기 전에 방문했을 때 그렇게 맘을 먹었 더랬습니다. 가고픈 맘은 그야말로 굴뚝같았지만, 매일매일 방문객.. 더보기
출발! : 열흘간의 일주 월요일 아침들어 찬바람이 세차게 몰아대는 지라 어제와 엄청나게 비교되리만큼 차갑기만 하다. 전국일주를 계획하고도 짐정리등을 끝내지를 못한 터인지라 새벽녘부터 서둘러야 했다. 옷가지류, 일정표, 가방, 카메라 및 노트북등 짐을 꾸리다보니 집사람과 아이들이 일어난다. 아침 부랴부랴 함께 하고 모두가 병원과 학교로 출근 및 등교를 하고 나니 집이 엉망이다. 하나 둘 손대다 보니 두어시간이 넘게 걸렸다. 계획된 시각보다 늦어졌지만 개운하다. 청소와 출발준비가 모두 완료된 상태. ... (중략) ... 직장생활 17년 정도가 된 듯 하다. 본의와는 상관없이 주어진 2주간의 휴가... 이왕,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개가 된 것! '즐겁게 의미있게'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시작된 나 혼자만의 전국일주이다. 지금까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