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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2009년 반쪽자리 전국일주 [개심사] 개심사(開心寺) 생소한 절이다. 마음을 열어주는 절? 수원에서 서산 이곳까지 2시간여 소요된 듯 하다. 가는 길에 스쳐가는 저수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떠오르는 곳과 유사한 곳인듯... (나중에 확인한 걸로는 주왕산 국립공원내 연못이 배경이었지만)도착한 개심사 입구에는 몇몇 도토리묵과 산나물 파는 가게가 있었다. 우선은 절을 둘러보기로 했다. 경내로 들어가는 길은 그야말로 호젓했다. “象王山開心寺“ 현판을 단 입구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ㅁ자 형태로 이뤄진 곳에 대웅전과 양 옆의 스님들이 묵는 곳 그리고 마당에는 6층 정도의 석탑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다. 몇백년(중건기준)의 역사를 가진 곳이라고 한다. 스님들 묵는 곳의 대청마루에 잠시 앉아 본다. 햇볕이 따사롭다. 오른 편에는 출입을 .. 더보기
081224(수) : 소설 '태백산맥' 속의 벌교 [이동경로] - 보성 출발(10:30) → 봇재 다원, 대한다업 보성다원 (10:50) → 2번 국도 → 벌교(12:30) → 태백산맥 문학관 → 점심:외서댁 꼬막(14:00) → 벌교읍내 → 낙안읍성(16:00) → 광양 IC(17:00) → 12번 남해고속 국도 → 하동 IC → 하동 → 쌍계사 → 악양 → 최참판댁 (18:20) → 악양 → 지리산 청학동(19:40) → 자연산장(20:00)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벌교] 소설 '태백산맥'은 1948년 늦가을 벌교 포구를 배경으로, 제석 산자락에 자리 잡은 현부자네 제각 부근에서부터 시작하여 빨치산 토벌 작전이 끝나가던 1953년 늦은 가을 어느 날까지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픈 과거를 반추해 내고 있다. 지식인 출신 염상진과 그를 따르는 하대치, 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