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자 놀이 쌍용하면 떠오르는 장면. 공장 지붕위 헬기는 날고 최루액은 마치 폭포처럼 쏟아지고 노동자들은 경찰 특공대의 방패와 곤봉에 짓이겨지던 그 때가 2009년 8월 5일이다. 벌써 4년여가 흘렀어도 그들의 외침과 이 사회의 응답이 합의점을 찾고 다시금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동안 22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은 희생이 되어 왔고.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정상인가? 신 자유주의의 여파로 인한 숨은 속 뜻까지는 따지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사람이 그렇게 죽어나간다면 ‘정(精)과 관심, 두레와 같은 공동체의 보살핌’을 DNA로 하는 이 민족의 오래된 그 전통적 메커니즘이라도 작동해야 하건만 이는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정글의 법칙이 난무하고 나와 관계없다면 아예 신경을 꺼버리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