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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힘이 세다

[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남기 ]

1. 개요

  - 저자 : 윤영무(방송인)

  - 2004. 6.12

  - 명진출판

  - 장남의 입장에서의 조직/가정을 이끄는 리더 정신과 함께 베풀고, 실천하는 삶으로의 숙성과정을
    살아있는 목소리로 전하고 있음.

 

    한 사람이 특히 장남의 입장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편린을    엿볼 수 있고 자기 삶에도 원용을 해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책.

 

2. 내용 요약
 
- 형제간에는 헌법이 없어도, 상법이 없어도, 가족법이 없어도 살  수 있다.
  ←
법 이전에 같은 피를 나눈 혈육이라는 신의와 도덕 윤리  가 있기 때문.
  특히 장남이 잘해야 한다. 법을 따르지 말고 형제간에
는 늘 사랑을 앞세워라.

 

  - 기업이라는 조직이 제대로 굴러가려면 책임감 있는 리더가 필요하듯,   가정이라는 조직 역시 이를
   이끌어갈 리더가 있어야 한다. 장남이란
  어쨌거나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장남은 기업의 CEO와 같은 존재이다.

 
- 가화만사성은 시작은 전화 한통. 요령껏 수시로 전화안부를 활용.

  " 꿈에 널 봐서... ", " 지나가다 생각나서 " 라는 적당한 구실로  안부를 자주 묻고 한번씩 방문한다.

  ( 부모, 처가, 형제 등 가계도를 활용 : 이름,연락처,경조사일등 확인)

 

- 부모님의 용돈은 반드시 챙겨라. 많으나, 적으나 내가 받은 1/100만  이라도 갚겠다는 심정으로.

  ( 빳빳한 신권으로 준비. 봉투에 넣어서. 아내몰래(장모) )

 

- 장남은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이다. 리더의 성향에 따라 기업이나 조직의 분위기가 다르게 된다.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장남이 어떤
  표정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좌우된다. 전체 모임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표정관리에 힘써야 한다.

 

- 장남은 구두주걱을 찾지 않는다. 베푸는 맘...

  " 마흔 살이 넘어서 남의 밥을 얻어 먹고 다니면 안 된다. 마흔 살 부터는 남을 위해 쓸 줄도 알아야 한다. 그동안 얻어 먹었으면   그만큼 응대하고, 가능하다면 무조건 보시하는 것이다. "

 

  - 리더가 조직의 생사고락을 함께 하겠다는 책임의식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아무도 그 리더의 말을
   따르려 하지 않을 것이다.

    

  -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독려하는 것은 특별한   권위나 엄청난 보상이 아니다.
    바로 기대와 관심, 칭찬과 같은
   소소한 애정표현에서 비롯된다.  장남이 자신이 받았던 사랑과

    기대를 아우나 가족들에게 베풀듯, 동료들에게 전한다면 분명   그들은 큰 격려를 받을 것이다.

   

    이럴때 비로소, 조직을 이끌어가는 德將으로서의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 할 수 있는 것이다

 

  - 장남정신이란 타인을 향한 배려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동력이다.
   장남이 집안을 일으키고 아우들을
   책임진다는 것은 베푸는 삶, 나누는 삶에 대한 철학을 밑으로 전한다

    는 것이다. 슬쩍슬쩍 속정을 내비치며 아우를 배려하는 형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 이런게
    바로 한국형 리더십의 전형이다.

 

  - 리더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직원들에게 공동운명체 의식을    심어 주어야 한다.
   이해관계 이상의 끈끈한 휴머니티가 형성되어야 
  하는 것이다. 조직원들에게 공동운명체의
   시각을 심어 주는 것은 
   관리자나 리더가 장남정신을 갖고 직원들을 대하지 않으면 불가능

    하다.

 

  - 장남형 인맥형성의 가장 기본은 인사에 충실하는 것이다.
   하루에 세
    번 보면 세 번 인사하고 네 번 보면 또 네 번 인사해라.

 

    인사를 제대로 하려면 기분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컨디션과는 상관    없이 한결같은 태도를
    지녀야 한다. 인사를 하는 순간만큼은 
   붉으락푸르락했던 마음을 접고 공손해져야 하는 것이다. 
    또한 조직의
    리더가 이렇게 깍듯하게 인사를 생활화 하는 데, 다른 직원들의 인사성이 나쁠 리 없다.
   그러면 조직의 분위기 자체가 밝아지는 것은 당연
 하다. 바로 인사의 힘이다.

 

  - 그 밖에 참조하여 행할 만한 것들...

    1) 경제적 부담은 계를 조직해 해소한다.

    2) 형제를 도와 줄 때는 쥐도 새도 모르게 하라.

    3) 형제간에 돈 거래는 하지 말고 정 필요하면 줘 버려라.

    4) 제수씨에게서 점수를 따라. 이사할 때 필요한 것 먼저 챙겨라.

    5) 동네 의사와 식당 주인은 평소에 필히 알아둔다.

 

 

3. 서평 및 소감

-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서도 一讀을 할 수 있도록 평이한   문체로 구성되어 있다. 편하게 읽되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개인사 면에서)가

  있으며, 모든 읽는 이에게 한가지 이상의 살아가는 데 있어서의  유용한 Tip이 와 닿을 듯 하다.

 

- 본문에서 얘기하는 장남은 리더로 대입을 시켜 해석을 해도  무방하고 차남이든 그 처한 모든 사람의 입장에서 사람관계에  대해서 베풀고, 나누게 하는 삶을 위한 자세를 배울 수도 있다.

 

- 관심과 사랑, 칭찬等 알고는 있지만 꾸준히 실행을 하지 못하던  것들에 대해서 다시금 챙기는 촉매제의 역할을 한 다면 2시간 정도의 투자한 만큼의 실익은 챙길 수 있을 것이다.

 

- 여행갈 때나 부담없는 틈새 시간을 활용할 경우에 읽어 보면  좋겠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가 다 해져 이불에 긁히는 소리가 나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 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냥 넋두리인 줄만 알았는데,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엄마... 아니 어머니...

 당신의 희생을 딛고 살아가는 이 못난 자식,

 어머니 죄송합니다.

 

   ..............................................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