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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힘이 세다

기업경영의 핵심 S&OP(Sales & Operation Planning)

톰 왈리스 저/LG CNS 역 | 엠플래닝 | 2003년 11월
 

기업경영을 포함 잡다한 세상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책을 읽고 난 후

별도로 정리해두는 습관을 제대로 갖지를 못하다 근자에 들어서 몇몇 책들에 대한

느낀 바에 대해 정리를 하고 있다.


이책은

2003년도에 출간된 책이지만 2006년도에 회사내에서 업무관계로 접했던 것 같다.



SCM(Supply Chain Management)에서 가장 강조되는 바가 무엇일까?

아마도 수요와 공급의 조화 즉, Balacing이 아닐까 한다.

달리 말하면 기업 전체 사업계획과 판매/수요 계획의 연동, 그리고 생산 및

조달계획의 연동 또는 정합성 유지가 그 핵심일 것이다.


기업경영의 주요한 주체인 경영진, 판매/운영 계획 입안과 실행을 담당하는 현업

실무자와 관리자, 그리고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도구인 정보시스템을 구축,

지원하는 IT 부서 관리자에게는 권할 만하다.


물론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아주 세세한 실무레벨이 아닌 원론적인 내용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일면 당연한 이야기의 연속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모두가 수긍하게 되는 내용일 것이다.

이러한 원칙, 본질에 대해서 다시금 되새김질 한다는 측면에서도 유용하다 본다.


결국 기업을 경쟁력있게 꾸려가기 위해서는 Cross Function(다기능) 간에

효율적이고도 낭비없이 설계된 프로세스와 이를 취지에 맞게끔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심에 서 있다고 할 것이다. S&OP는 이를 가장 잘 대변하는

프로세스이자 각 기능간의 계획과 실행의 연결고리이다.


전반부는 S&OP의 개요 측면을 다뤘고, 후반부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로

구성되어져 있다.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기존 기업내에 속해있으면서 이업무

연관이 있는 사람이나 조금은 생소한 사람이나 모두에게 입맛대로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일독하고 다시 되돌아와서 한번 더 숙독하면 나름 얻는게 있을 것으로

본다.


책을 읽고서 얻는 지식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수요와 공급 상황의 정기적 검토,

수요와 공급의 균형유지를 시의 적절하게 결정하고 지원" 이라는 명제를

재확인하는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본다.


S&OP 프로세스를 주간/월간, Pre S&OP/중역 S&OP와 같이 주기적이고도 참여범위에

따른 회의체 성격등에 대해서는 각 사별로의 상황을 감안하여 운영하되

그 내세우는 바에 대해서는 제대로 따를 필요가 있다. 정기적이고도 기업

계층별로의 역할에 맞춰서 운영하는 것이 어쩌면 그 어떤 방법적인 기술이나

기교보다 우선하는 것이니 말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바와 내가 속한 회사의 운영 프로세스와도 대비하여 보고

차이가 있다면 나름의 철학과 원칙을 가지고 있는 차이인지 아니면 놓치고 있는

원칙이 있는지를 확인한다면 바로 개선 또는 지속적인 유지발전과 같은 방향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2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