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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한 지식인의 삶과 사상 : 대화 대화 형식을 띤 글로써 리영희라는 한 지식인이 걸어온 평생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진실만을 위한 글쓰기로 매진하면서 겪게 되는 온갖 고초들 그리고 그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한길을 매진해온 것을 보노라면 한 지식인을 뛰어넘어 진실추구에 대한 그의 열정에 자못 엄숙해지게 된다. 단순한 지식인이 아니라 의식과 방향성을 가지고 산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하게 해 준다. 의식이 없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요. 본인의 자유의지가 아니라 남이 주는 지식화에 머무르면 영원한 무식자라고 일갈하는 그에게서 지식인 그 자체를 지향하지 않더라도 우리 개개인 모두가 귀담아 두어야 할 것이 아닌가 싶다. 그가 걸어온 길은 지난한 길이었다. 사실에 입각해서 분석.논거제시를 위해 부단한 자료수집과 이를 분석하여 숨어있는 진실을 .. 더보기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마라 실용, 대화, 처세, 인간관계, 심리 등등의 살아가는 기술 또는 실용을 포장하고 쏟아져 나오는 책들에 대한 거부감이 늘 내 밑바닥에는 있다. 소위 인간을 매개로 하는 제반의 접촉관련한 것에 있어서 기술적인 면보다는 사람에 대한 생각, 존중, 배려, 헌신, 경청등과 같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에만 충실(겉과 속이 똑 같게)하는 것이 답이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전에 어디선가 접한 것은 몸에 익을 정도가 되었으니 가끔은 이러한 기법, 사례, 조언등을 자기 것화 하는 것도 그다지 나쁘다고 볼 수많은 없을 것 같다. 늘상 대화를 함에 있어서 객체로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입장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을 하지 않았던 방식에서 바뀜과 함께 체화된 것은 "관심 ~ 느낌 ~ 열정"과 같은 순서로 대화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