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하일기 사실, 열하일기를 읽게 된 가장 큰 이유는 2백여년전 나와 동연배 시절 박지원 그가 중국 기행을 하면서 어떤 내용을 담고 싶었고 또 어떤 형태로 그 내용을 기록하였을까 하는 궁금증이었다. 중고교 시절, 대부분이 그러하듯 시험문제용으로만 알고 있던 열하일기와 박지원... 20여년도 더 지난 지금에서야 그 부채감을 조금이나마 떨어내게 되었다. 박지원 : 조선후기의 저명한 문학가이고 실학파 학자로, 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이다. 44세에(1780년) 청나라 건륭 황제의 70회 생일 축하 사절단으로 중국을 다녀오며 역작인 '열하일기'를 집필하였다. “매양 말고삐를 잡고 안장에 앉은 채 졸아가면서 이리저리 생각을 풀어냈다. 무려 수십만 마디의 말이 가슴속에 문자로 쓰지 못하는 글자를 쓰고, 허공에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